‘생일’ 경험한 적 없는 엔딩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은 압권”

입력 2019-03-20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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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담은 연출, 설경구와 전도연의 폭발적인 열연으로 언론 및 사전시사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생일’이 4월 3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30분 롱테이크로 완성된,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던 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이 화제다.

영화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다룬다. 시사회 이후 세상 모든 가족에게 전하는 뜨거운 진심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생일’의 대미를 장식하는 30분 롱테이크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마지막 생일 모임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배우, 감독, 제작진은 섣부른 해석과 왜곡 없이 한 발자국 물러서서 깊은 감정의 폭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3대의 카메라를 통해 수십 명의 배우가 한번에 무려 30여 분의 롱테이크 촬영을 진행한 것. 이에 대해 설경구는 “50여 명의 배우가 함께한 장면이었는데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다. 귀한 경험이었다.”고 말하며 당시 현장의 높은 몰입도를 전했다. 전도연 또한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다 주인공이었다.”고 전해 한 마음으로 연기한 배우들의 노력을 확인케 했다.

설경구, 전도연 두 배우뿐만 아니라 수십 명의 배우들과 제작진까지 모두가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쏟아내며 2019년 4월을 가장 뜨겁게 달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가슴을 파고드는 압도적 엔딩”,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은 압권”, “가장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장면을 함께 ‘체험’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 등 평이 쏟아지고 있어 개봉 후에도 많은 관객들에게 회자될 절대 놓쳐서는 안될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 날을 기억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영화 ‘생일’은 4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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