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20일 한 매체는 “이미숙이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서 데오재단 회장 김여옥을 연기한다. 욕망의 화신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미숙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시크릿 부티크’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크릿 부티크’는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싸고 권력과 복수, 생존을 위한 파워게임을 벌이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허선희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으로 ‘여인의 향기’를 연출했던 박형기 PD가 연출을 맡는다. 주인공으로는 박 PD와 ‘여인의 향기’를 함께했던 김선아 출연한다. 오는 7월 방송 예정.
한편, 이미숙은 송선미와 함께 故 장자연 리스트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디스패치는 故 장자연이 사망 전 작성한 ‘성접대 리스트’가 당시 이미숙과 송선미가 전 소속사와의 계약 관련 분쟁에서의 협박용 증거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싸이더스HQ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