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일본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6세대 닛산 알티마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며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티마에 장착되는 ‘키너지 GT’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해 강력한 주행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계절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강력한 성능의 UHPT ‘키너지GT’
캠리·뉴 어코드·알티마 OE 공급
美 테네시 공장 준공…북미 진출
한국타이어가 연구개발 혁신을 통한 하이테크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OE(신차용 타이어) 시장을 확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는 물론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인 토요타, 혼다, 닛산의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까지 OE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테네시 주에 하이테크 생산시설을 준공하며 북미 시장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미국 내에서 진행하며 물류를 최적화하고 북미 지역 소비자 맞춤형 상품 제공 및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 日 베스트셀링카 OE 확대로 북미 공략
한국타이어는 독일 3대 완성차 기업의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에 이어 최근에는 일본 대표 베스트셀링카인 토요타 캠리와 혼다 뉴 어코드, 닛산 알티마의 6세대 모델인 ‘2019 닛산 알티마’까지 OE 비즈니스를 성사해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중형 세단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키너지 GT’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해 강력한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사계절용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다. 장마철 젖은 노면과 겨울철 결빙된 눈길에서도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하여 안정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이끌어내고 주행 소음을 감소시켜 운전자에게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타이어는 토요타와 2013년 코롤라부터 이번 캠리까지 10개의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혼다의 대표 스테디셀링 모델인 시빅과 CR-V에 이어 뉴 어코드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체결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일본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 美 테네시 공장…글로벌 파트너십 거점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하이테크 생산시설 ‘테네시 공장’을 준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글로벌 주요 거점인 헝가리,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테네시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전 지역에 걸친 균형 있는 생산 거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교통과 물류의 중심 지역인 테네시주의 지리적 요건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와 주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딜러 및 협력 업체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