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이랜드FC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사랑을 배달하는 E-프렌즈 마켓 봉사대’를 시작했다. 이는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대신해 장을 보고 배달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8일 이랜드복지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서울 이랜드는 “나눔, 바름, 자람, 섬김의 네 가지 비전을 담아 서울 시민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지역 소외계층의 체육 활동을 지원한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E-프렌즈 마켓 봉사대’는 구단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모두 참여한다. 첫 번째 활동은 19일 진행됐다. 중랑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장바구니를 배달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과 음식,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서울 이랜드의 유정완과 김민서가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들을 직접 배달했다.
유정완은 “어르신들의 장을 봐드리면서 할머니 생각이 났다.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얻어 기뻤다. 다음에는 팬들과도 함께하고 싶다”며 다음 사회공헌활동을 기약했다.
연말 서울에서 개최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의 보수공사로 잠시 안방을 떠난 서울 이랜드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친 뒤 27일 부천FC와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