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재범 가능성 높아, 내년 출소 앞두고…소아성애 불안정 판정

입력 2019-03-21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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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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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 재범 가능성 높아, 내년 출소 앞두고…소아성애 불안정 판정

내년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여전히 재범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채널A 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조두순의 성범죄 치료 경과를 점검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충격적이다. “성적 일탈성이 크다”는 것.

‘성적 일탈성’은 성인지 왜곡이나 잘못된 성적 충동을 확인하는 기준으로 재범 가능성과 직결된 요소다. 특히 미성년자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소아성애’ 부문에서는 ‘불안정’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년을 복역하면서 400시간의 심리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재범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특별과정 100시간’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심리 치료 동안 소아성애 치료가 포함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향후 추가될 심리치료에는 소아성애 등 특수 유형의 성범죄를 전담 치료할 전문가를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 11일 경기도 안산의 한 교회 화장실에서 등교하던 8살 아동을 성폭행했다. 피해 아동은 항문의 80%를 잃는 상해를 입어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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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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