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팬’ 비비 “제2의 윤미래? 선배 이름에 먹칠하지 않겠다” [화보]

입력 2019-03-21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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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팬’ 비비 “제2의 윤미래? 선배 이름에 먹칠하지 않겠다” [화보]

SBS ‘더 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비비가 앳스타일과 뷰티 화보를 진행했다.

‘내추럴 뷰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비비는 붉은 점을 지우고 빛나는 피부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비비는 “뷰티에 정말 관심이 많고, 평소에도 피부 커버와 베이스 메이크업에 가장 공들인다. 이번 화보처럼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좋아한다. 조명을 잘 받으면서 황홀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는데 사진에 잘 담겼을지 궁금하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비비는 가수 연습생이 되기 전부터 자작곡을 인터넷에 올렸다. “인터넷에 올린 노래 덕분에 윤미래 선배를 만날 수 있었다. 올린 노래 중 ‘블랙 샴페인’을 듣고 선배가 먼저 저에게 연락을 했다. 처음 만났던 날, 미래 선배가 저를 안아주면서 음악 잘 들었다고 말해줬다. 온몸이 전율이 흐르면서 인연이라는 걸 느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더 팬’을 통해 처음 대중 앞에 선 비비는 “솔직히 첫 무대에서 탈락할 줄 알았다. 결승 무대까지 올라갈 줄 상상도 못했다. 제 무대를 좋아해 주는 게 여전히 얼떨떨하다”며 “자작곡 ‘Fly with me’의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 제가 대중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 아티스트로서 나아가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비비에겐 ‘제2의 윤미래’, ‘윤미래의 딸’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선배의 이름을 절대로 부끄럽게 만들지 않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윤미래가 애를 잘 못 봤다’는 말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진지하게 말했다.

비비의 정식 앨범은 올해 상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 발랄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보여주겠다. 기회가 된다면 예능 방송도 나가고 싶다. 무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비비의 뷰티 화보와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는 앳스타일 매거진 4월 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앳스타일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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