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남길-이하늬, 불꽃 눈빛NO!→세상 아련? ‘미션’ 패러디
‘열혈사제’ 김남길과 이하늬의 숨 막히는 아이컨택 현장이 포착됐다.
SBS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에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은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 앙숙이다.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는 사제 김해일과 현란한 말발과 전투력을 가진 검사 박경선. 불꽃 터지는 두 사람의 케미는 ‘열혈사제’의 또 다른 재미포인트.
지난 방송에서도 역시 김해일과 박경선은 티격태격 다툼을 펼쳤다. 김해일은 악의 편에 선 박경선에게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라고 경고를 했고, 이러한 김해일의 도발에 화가 난 박경선이 박치기를 날린 것. 쌍코피가 터진 김해일과 이마에 상처가 난 박경선. 두 사람은 서로 고소하겠다고 으르렁댔다.
이렇듯 늘 붙으면 싸우는 김해일과 박경선. 그런데 21일 공개된 ‘열혈사제’ 스틸 사진에는 이들의 달라진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불꽃 튀는 눈빛이 아닌 가만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해일과 박경선은 서로의 입을 가린 채 눈 맞춤을 하고 있다. 박경선은 김해일의 멱살을 잡기도 하고, 또 그의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모습. 김해일 역시 박경선의 입을 손으로 막은 채 눈을 바라보고 있다. 앙칼지게 공격을 주고받던 두 사람의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는 무엇일까.
특히 서로 마주한 채 입을 가린 김해일, 박경선의 모습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명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앞서 다양한 패러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열혈사제’인만큼, 본 장면 역시 ‘열혈사제’만의 색깔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제작진은 “박경선이 왜 김해일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또 두 사람의 눈 맞춤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해하면서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김남길과 이하늬가 어떻게 본 장면을 어떻게 완성시킬지, 또 한번 빛날 두 배우의 핑퐁 케미 역시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사진|삼화네트웍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