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일본으로 출국…‘강변호텔’만 덩그러니 남았다

입력 2019-03-22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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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일본으로 출국…‘강변호텔’만 덩그러니 남았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영화 '강변호텔' 시사회 전날 일본으로 떠났다.

22일 SBS funE는 두 사람을 아는 한 측근의 말을 빌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20일 낮 일본 구마모토에 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홍상수와 김민희는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저가항공 일반석을 타고 구마모토에 도착했다.


이는 신작 '강변호텔' 언론 배급 시사회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출국이었다.

오는 3월 27일 개봉되는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이자 두 사람이 6번째로 함께한 작품이다.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머물고 있는 시인이 오래 안 본 두 아들을 부르고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한 젊은 여자가 강변 호텔에 방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민희 외 기주봉,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앞서 기주봉이 '강변호텔'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영화는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촬영하면서 만나 불륜, 홍상수 감독은 현재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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