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게임의 계절이 왔다③] ‘일곱 개의 대죄’를 찾아서

입력 2019-03-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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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는 스킬 카드를 활용한 전략적 턴제 배틀, 수집욕을 자극하는 캐릭터,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사진제공|넷마블

만화 원작 ‘일곱 개의 대죄’ 포문
‘BTS 월드’ ‘세븐나이츠2’ 줄이어


봄을 맞아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는 물론 기존 인기작에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하며 유저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모바일의 강자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신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PC온라인게임 시대를 활짝 연 ‘리니지’를 새롭게 바꾼 ‘리니지 리마스터’를 선보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에서 인기를 모은 ‘하스스톤’의 대규모 확장팩 ‘어둠의 반격’을 출시한다. 3월부터 시장 경쟁을 본격화 한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소개한다.

넷마블은 5일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사전등록을 시작하면서 2019년 신작 출시 포문을 열었다. ‘BTS 월드’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세븐나이츠2’, ‘A3: 스틸얼라이브’ 등 기대신작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일곱 개의 대죄는 원작 만화의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처 방식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스킬 카드를 활용한 전략적인 턴제 배틀,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캐릭터,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특징이다.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필살기 연출도 흥미 요소다. 원작 만화는 누적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초대형 지적재산권(IP)이다.

지난해 일본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끈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1분기 말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SNK에서 개발한 동명의 대전 액션 게임 IP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 액션 RPG다. 역대 넘버링 시리즈의 캐릭터와 요소를 고품질 모바일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와 A3도 기대감이 높은 게임이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의 장수 인기작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초대형 모바일 MMORPG다. 하나의 영웅만을 집중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RPG와 달리, 다양한 영웅을 수집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 된 게임성을 갖췄다. A3는 모바일 최초의 배틀로얄 MMORPG 장르다. 전략과 컨트롤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전략 데스매치’와 동시간 전체 서버 이용자와 무차별 전투(PK)를 즐길 수 있는 ‘전지역 프리 PK’ 등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화제의 BTS WORLD는 K팝과 K게임의 결합을 시도한 작품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이 게임은 1만여 장 이상의 방탄소년단 화보와 100개 이상의 영상이 활용된다. 방탄소년단의 신곡(게임 OST)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추가로 기획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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