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日 새 정규앨범 최고 성적 “크게 뛰어오를 팀”

SF9, 日 새 정규앨범 최고 성적 “크게 뛰어오를 팀”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이 일본에서 뜨거운 상승세를 확인했다.

지난 20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일루미네이트(ILLUMINATE)’를 발매한 SF9은 21일 아이치, 22일 후쿠오카, 23일 도쿄, 24일 오사카 등지에서 앨범 출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예뻐지지 마’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SF9은 ‘예뻐지지 마’ 일본어 버전이 수록된 이번 정규앨범으로 오리콘 일간 차트 발매 3일차인 지난 23일 기준 2위를 유지하고 있고, 타워레코드 종합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로 데뷔 이래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약 5개월만에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한 SF9에 대한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 이들은 2017년 일본 데뷔 후 약 2년간 항상 이전 앨범을 뛰어 넘는 좋은 성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특히 이번 활동을 앞두고 로운, 찬희 등 멤버들의 한국 드라마 출연이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를 끌며 새로운 드라마 팬 층까지 끌어들였다. 일본 앨범 발매를 기념해 발매일에 진행한 앨범 출시 이벤트 현장에서 평일 낮 행사임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려 SF9의 상승세를 확인했을 뿐 아니라, 기존 K팝 아이돌의 팬 층인 10대, 20대 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몰려 새로운 팬 층의 유입을 확인했다.

SF9에 대한 현지 관계자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한 레코드회사 관계자는 "일본 싱글 및 앨범을 출시할 때마다 그 노래와 댄스의 퀄리티가 상승하는 것을 본다. 언제나 기대이상을 준비해 오기 때문에, 차기작 발매가 매우 기대되는 훌륭한 그룹이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음반유통관련 관계자는 “기존 팬 층이 확고하면서도 신규 팬 층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있는 것은 틀림없다. 조만간 크게 뛰어오를 것이 분명한 팀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차세대 유망그룹의 선두주자로 평가했다.

기세를 몰아 SF9은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으로 차세대 한류 아이돌의 입지를 다진다. SF9의 새 앨범 이미지가 트럭 전면에 래핑된 대형 광고 트럭이 일본의 번화가인 시부야∙하라주쿠∙오모테산도 방면으로 운행하며 새 앨범을 알리고 있다. 또한 일본의 주요 레코드 판매점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내내 입구의 1층 로비, 5층 K팝 전용판매공간까지 SF9으로 도배가 되어 있는 등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일본 활동에 돌입한 SF9은 앨범 프로모션에 이어 투어를 개최하며 활발하게 활동한다. 4월 2일 도쿄를 시작으로 4일 나고야, 5일 오사카에서 봄 투어 ‘ILLUMINATE’를 진행한다. 일본 투어를 마친 후에는 4월 19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애틀란타∙로스앤젤레스, 러시아 모스크바, 폴란드 바르샤바,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미국과 유럽 총 10개 도시에서도 미주ㆍ유럽 투어 ‘2019 SF9 USAㆍEUROPE LIVE TOUR [UNLIMITED]’를 개최하며 글로벌 활약을 펼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