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이이경 is back”…‘와이키키2’, 5인 합류→시청률 5% 넘을까(종합)

입력 2019-03-25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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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이이경 is back”…‘와이키키2’, 5인 합류→시청률 5% 넘을까(종합)

‘으라차차 와이키키1’에 이어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1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번 드라마가 2편에서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이하 ‘와이키키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문가영, 안소희, 김예원, 이창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이창민 감독은 “1편을 했으니까 2를 하는 거다.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또 이창민 감독은 배우 이이경과 1편에 이어 2편까지 함께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획 단계에서 ‘청춘’이라는 코드가 있어서 소재의 한계가 있을 수도 있고, 기존 배우와 함께 하면 제한이 많을 것 같았다. 여러 문제 속에서 그렇게 되기도 했지만, 첫사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고등학교 동창이 나오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획은 이이경과 기획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하게 됐다”며 “이이경이 계속 작업실에 찾아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는 이이경이 아닐까 싶다”라고 이이경과 함께 하게 된 이유를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안소희. 이전 작품들에서 연기력에 대한 논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이번 작품에서 그가 보여줄 모습에 대해 기대와 더불어 걱정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안소희는 “섬세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소희는 이번 드라마 속 캐릭터와 자신의 싱크로율에 대해 “정은이는 굉장히 낯가림도 없고 모든 것에 호기심이 넘치는 걸크러쉬 캐릭터다. 나는 그에 비해 낯도 가리고 쑥쓰러움도 타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편한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있을 때는 웃기려고 노력도 하고, 말도 많다. 그런 내가 평소에 친한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비슷하다고 생각하면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배우들은 이번 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는 계절에 대해 말했다. 특히 문가영은 “꽃향기가 가득한 6명이 모였다. 6명의 캐릭터가 각각 다른 꽃향기를 내고 있어서,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이경은 “1편에서 제작발표회에서 유작이지 않을까 언급을 했었다. 그만큼 망가짐에 있어서 두려움 없이 가겠다는 거였다. 이번 2편은 적정한 선을 지키기 위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웠다. 오버를 할 수도 있고, 힘을 빼면 그 전의 느낌이 없을 것 같았다. 밸런스 조절에 신경썼다”라며 “1편에 대한 분위기가 체화돼서 그런 부분에서는 수월해졌다. 집에서 생각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만족은 보셨을 때 하셨으면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1편과 이번 2편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창민 감독은 “일반적인 드라마와 다르다. 사실 4부까지는 첫사랑의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흘러가긴 한다. 에피소드는 각자의 직업에서 나오는 이야기다. 이 친구들의 직업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찾으려고 했다. 청춘이 잘 되는 모습, 안 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었다. 다양한 소재를 담고 싶어서 1편과 큰 차이점이 있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1편에 이어 2편에 다시 출연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붉은달 푸른해’라는 드라마를 하고 있을 때 ‘으라차차 와이키키’ 촬영이 시작 됐다. 감독님이 ‘붉은달 푸른해’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감사하다.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캐릭터가 반갑기도 했다. 다시 할 수 있어서 만감이 교차하고 부담감도 있었다. 스스로에게도 설렘이 있었다. 나도 떨려서 오늘 새벽5시에 감독님 집 앞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오늘 이후로 방송이 쭉 되겠지만, 스스로에게 기대되는 부분이 큰 드라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민 감독은 이번 드라마의 기대 시청률에 대해 “3%만 넘어 보자는 게 시청률 공약이다. 1편에서 2%를 넘은 적이 없다. 2편을 하는 게 의아하다. 2.2%가 최고 시청률로 알고 있다. 그것만 넘으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창민 감독은 “시즌3는 윗분들께서 결정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5%를 넘으면 공약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원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언급하며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흥겨운 마음으로 할 생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문가영은 “암묵적으로는 티저 때 공개됐던 춤을 추자고 했었다. 스케일을 넓혀서 다 같이 플래시몹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 또다시 모여들고만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꿈을 위한 도전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여전히 망할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를 일으키려는 대책 없는 청춘들의 골 때리고 빡센 좌충우돌이 펼쳐지는 청춘 드라마다.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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