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다른 골목의 추억’ 소녀시대 수영 “일본어 연기, 부담은 없었다”

입력 2019-03-25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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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수영(최수영)이 일본어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언론시사회에는 감독 최현영,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를 비롯해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 등이 참석했다.

최수영은 “일본에서 12살에 데뷔를 해서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때부터 일본어로 연기를 할 날이 올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이 대본을 보고 어느 정도의 일본어를 구사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내 실력 정도면 된다고 하더라”며 “어색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었으면 고민을 했을 텐데 일본어를 잘하는 여성이라서 다행이었다. 또 한국인 여성이라 일본어가 살짝 틀려도 용서되는 정도이지 않을까. 큰 부담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젊은 날,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또 다른 만남을 가진 이야기다. 소녀시대 최수영이 사랑의 아픔을 간직한 여행객 유미 역으로, 일본 배우 다나카 슌스케가 유미가 머무는 카페 ‘엔드포인트’ 점장 니시야마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수영, 다나카 슌스케, 안보현,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히라타 카오루가 참여했다. 4월 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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