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굿피플’…제2의 하트시그널로 뜬다

입력 2019-03-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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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의 진행을 맡은 강호동, 이수근과 패널로 합류한 가수 전범선, 연기자 이시원, 도진기 변호사, 방송인 신아영이 새로운 리얼 관찰 예능의 출발을 알린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채널A

‘굿피플’의 진행을 맡은 강호동, 이수근과 패널로 합류한 가수 전범선, 연기자 이시원, 도진기 변호사, 방송인 신아영이 새로운 리얼 관찰 예능의 출발을 알린다(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채널A

■ ‘리얼 관찰 예능 시대’ 새 강자가 온다는데…

‘하트시그널’ 제작진 의기투합
사회초년생들의 리얼 관찰 예능
4월13일부터 방송…벌써 관심


‘하트시그널에 이어 또 한 번 흥행?’

채널A의 ’신입사원 탄생기-굿피플’이 최근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소재로 떠오른 인턴을 주제로 내세워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은 ‘하트시그널’ 시리즈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인턴으로 주제를 옮긴 이들이 ‘제2의 하트시그널’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4월13일부터 방송하는 ‘굿피플’은 사회초년생들이 일정 기간 인턴으로 일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는 리얼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변호사를 꿈꾸는 8명의 대학생이 한 달 동안 로펌 인턴에 도전한다. ‘하트시그널’에 이어 또다시 연출을 맡은 이진민 PD 등 제작진은 앞서 터득한 노하우와 특장을 앞세워 출연자들의 세세한 감정 변화를 카메라에 잘 담아냈다고 자부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를 위해 올해 초 서울의 한 건물에 로펌 사무실을 실제처럼 꾸며 제작에 돌입했다. 현실감을 높이겠다는 의도에서다. 더불어 잘 알려지지 않은 변호사들의 일상도 엿볼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굿피플’은 ‘하트시그널’에 이어 이번에도 스타를 탄생시킬 것인지 여부로도 관심을 모은다. ‘하트시그널’ 시즌1·2는 오영주, 김도균, 배윤경 등 출연자들의 이름과 얼굴을 알렸고, 이들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동 중이다.

진행자와 패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송사를 넘나들며 ‘다작’하고 있는 방송인 강호동과 이수근이 진행을 맡았다. 패널로는 방송인 신아영, 연기자 이시원, 그룹 전범선과 양반들의 멤버 전범선, 도진기 변호사가 합류했다. 이들은 최근 스튜디오 촬영을 통해 호흡을 맞췄다.

특히 패널은 유명 대학교를 졸업한 인재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신아영은 미국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전범선은 영국 옥스퍼드대 대학원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이시원과 도진기는 서울대 출신이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이들은 변호사의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턴들의 일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도움말을 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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