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윤종신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는 윤종신,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간 윤종신×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조현아는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번에 윤종신 선배로부터 ‘네가 부를만한 노래가 나왔다’고 곡을 보내주셨다. 세 번 정도 녹음을 해서 보내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아는 “그런데 끝내 잘리고 말았다”고 말해 윤종신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대해 윤종신은 “나의 작전 미스였다. 착오를 했다. 조현아에 어울리는 더 무드 있는 곡을 만들어야 했다. 다음에 제대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조현아를 달래 웃음을 자아냈다.
월간 윤종신×빈폴 뮤직 프로젝트는 의류 브랜드 빈폴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고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과 함께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제 서른”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는 월간윤종신 3월호 ‘멋(부제 : 서른에게)’은, 1989와 2019를 잇는 뮤직프로젝트의 시작이 되는 노래로 그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 레트로한 장르인 시티팝으로 결정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