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 스포츠동아DB
가수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 시작의 계기를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는 윤종신,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간 윤종신×빈폴 뮤직 프로젝트 “이제 서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윤종신은 데뷔 30주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사실 내가 가수를 몇 년 했는지 일일이 세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윤종신은 “그런데 20주년 때는 위기였다. 그래서 시작을 하게 된 것이 월간 윤종신”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히트곡도 이제 더 이상 안나올 것 같고 이러다가 얼마 못하겠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월간 윤종신을 시작했고 덕분에 시간이 훅 지나갔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월간 윤종신×빈폴 뮤직 프로젝트는 의류 브랜드 빈폴이 올해 3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고 세대를 초월하여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과 함께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젝트다.
오늘(26일) 공개될 윤종신의 ‘멋’(부제 서른에게)을 시작으로 4월, 5월, 6월에 걸쳐 각각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부른 신곡들이 공개된다. 이후 오는 7월 ‘이제 서른 콘서트’를 개최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다.
“이제 서른” 프로젝트의 시작이 되는 월간윤종신 3월호 ‘멋(부제 : 서른에게)’은, 1989와 2019를 잇는 뮤직프로젝트의 시작이 되는 노래로 그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 레트로한 장르인 시티팝으로 결정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