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평일 2연전에서 홈경기 5연승 도전 “완성된 축구 선보일 것”

입력 2019-03-2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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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평일 홈 2연전에서 제주와 서울을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번 2연전 승리를 통해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가려 한다. 이번 2연전은 각각 3월 29일(금) 제주전과 4월 2일(화) 서울전으로, 두 경기 모두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먼저 29일 열리는 제주전은 이번 시즌 신설된 ‘프라이데이 나잇 풋볼’의 첫 경기이다. 올시즌부터는 기존의 수요일 경기뿐만 아니라 화요일과 금요일에도 경기가 열려 축구팬들이 주말과 평일에 모두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경기는 울산에게 매우 중요하다. 홈에서 3일 간격으로 2경기를 치르는 울산은 두 경기를 모두 잡고 초반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제주와 맞붙어 1승 1무 2패로 열세를 보인 울산은 올해는 첫 대결부터 승리를 거두고 시작한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한다.

작년의 부진을 뒤로하고 시즌 초반부터 2승 1무에 무실점으로 2위에 위치한 서울 또한 껄끄러운 상대이지만, 제주와 서울을 모두 잡고 2월부터 이어진 홈 연승 기록을 ‘5’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도훈 감독은 “작년보다 좋은 시작을 했다. 실점도 거의 없이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 중인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성된 축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근호를 대신해 주장 역할을 맡고 있는 박주호는 “선수단 분위기가 밝으면서도 긍정적인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모두가 울산현대의 일원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한 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2연전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한편, 지난 베트남 전지훈련에서 복귀했던 주민규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포항과의 R리그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골 맛을 본만큼, 실전에 복귀하여 팀의 연승에 일조한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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