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화제…원곡가수 손담비도 반했다

입력 2019-03-27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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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화제…원곡가수 손담비도 반했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는 지병수 할아버지(77)가 출연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했다. ‘미쳤어’ 안무까지 소화한 그는 유쾌한 무대로 관중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손담비.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에 대해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고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판했다. 지병수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노래자랑’ 방송 이후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더라. 보람을 느꼈다”며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무용도 취미로 18년 정도 했다. 살풀이를 추면 사람들이 다 놀란다”고 말했다. 그는 “손담비의 ‘미쳤어’뿐 아니라 박진영의 ‘허니’도 잘 부른다.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러비더비’도 좋아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원곡 ‘미쳤어’를 부른 손담비도 화답의 글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답춤(?!)을 춰봤다. 춤을 정박으로 추시다니 놀랍다”며 “할아버님!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전했다. 지병수 씨의 노래에 맞춰 ‘미쳤어’ 안무를 소화한 손담비는 원곡 가수답게 멋진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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