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아더’→‘해치’…드라마-무대 넘나드는 한지상

입력 2019-03-27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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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아더’→‘해치’…드라마-무대 넘나드는 한지상

배우 한지상이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지상이 올봄 뮤지컬 ‘킹아더’와 드라마 ‘해치’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대활약하고 있다. 뮤지컬 ‘킹아더’에서는 타이틀롤 ‘아더’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SBS ‘해치’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 ‘도지광’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한 뮤지컬 ‘킹아더’는 자신의 진짜 신분을 모른 채 살아가던 ‘아더’가 우연한 기회에 바위에 박힌 엑스칼리버를 뽑고 왕으로 즉위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극중 한지상은 디테일한 연기와 탄탄한 고음을 앞세워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 ‘아더’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청년 ‘아더’에서 왕으로 즉위한 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매 공연 기립 박수를 받고 있는 것.

한지상의 활약은 무대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강렬했다. SBS 수목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악인 ‘도지광’으로 분한 그는 이탄(정문성 분)을 도와 대권을 쟁탈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첫 등장부터 남다른 눈빛과 포스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킨 한지상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청국어를 연습하고 함경도 사투리 과외를 받는 등 식지 않는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한지상의 합류로 더욱 견고해진 스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해치’, 이에 드라마 속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이렇듯 한지상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킹아더’에서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아더’를 보여줌과 동시에, ‘해치’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악인 ‘도지광’ 캐릭터를 선보이며 깊은 연기 내공과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는 것.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한지상이 계속해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한지상은 “주어진 캐릭터와 작품에 늘 감사하며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 공연장과 촬영장에 가는 매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 저의 이런 행복한 기운이 관객분들과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며, 2019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상이 ‘아더’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악인 ‘도지광’으로 활약 중인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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