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영대가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 카메오로 출연, 야구 유망주로 완벽 변신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 공동 CEO 겸 프로야구 2군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국기봉(신현수 분)의 훈련 모습이 그려졌다.
국기봉은 고교 시절 봉황대기 최우수 선수상을 탔을 정도로 잘 나갔던 야구 천재이지만, 어깨에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여 2군으로 내려가게 된 상태. 잠시 있을 줄 알았던 2군에 8년째 머물고 있지만 성실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곧 1군에 올라갈 유망주(김영대) 선수에게 밀려 허드렛일이나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김영대는 감독에게 사랑을 받는 유망주 선수로 깜짝 등장했고, 야구 선수로 완벽 빙의한 인상적인 모습과 국기봉의 기를 죽이는 얄미운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김영대는 샤워실에 샤워기가 고장 났다며 담당 감독을 찾아왔고, “훈련이 끝난 후 꼭 오른쪽 3번째 칸에서 씻어야 하는 루틴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신경이 쓰여서 컨디션이 망가진다”라며 국기봉 앞에서 얄미운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다수의 웹드라마 및 작품에서 본인만의 매력을 뽐냈던 김영대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찰떡같이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능청스러운 연기로 특급 존재감을 알렸고, 특히 신현수와는 KBS ‘너와 나의 유효기간’ 이후 두 번째 인연으로 만나 케미스트리의 좋은 예를 알렸다.
시즌 2를 맞이한 ‘으라차차 와이키키’는 망할 위기에 처한 와이키키 게스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웃픈 현실 이야기를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한편 김영대는 정재영, 이기우, 이성우, 최웅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가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기업인 아우터코리아 소속 신인 배우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