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모자이크…YG도 승리 지우기 ‘스타트’

입력 2019-03-27 14: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승리 모자이크.

승리 모자이크…YG도 승리 지우기 ‘스타트’

YG가 승리 지우기에 나섰다. 이른바 ‘모자이크’ 굴욕.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굿즈를 판매하는 사이트 YG 셀렉트(SELECT)에서는 현재 승리의 얼굴을 찾아보기 힘들다. 빅뱅 관련 굿즈에서 승리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됐기 때문. YG엔터테인먼트는 나머지 네 멤버의 굿즈만 소개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승리를 모자이크로 가렸다. 하지만 여전히 승리의 얼굴이 남아있는 굿즈도 있다.

포털 사이트에 빅뱅을 검색했을 때 섬네일은 다섯명 그대로지만 멤버 구성 소개에서 승리는 빠져있다. 승리의 프로필과 앨범 발매 내역에서도 빅뱅의 흔적은 지워졌다.

승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탈퇴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나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나 스스로가 용납이 안 된다.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나는 여기까지인 것 같다”면서 사과했다.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주요 인물.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탈세,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입대를 연기한 그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