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김이나·박경 출격…MBC 라디오, 4월 봄 개편
MBC 라디오가 4월 1일 개편을 통해 한층 깊어진 전문성으로 청취자와 만난다.
MBC 라디오는 표준FM(95.9MHz) 시사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퇴근길 대표 시사 프로그램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새 진행자로 이승원 시사평론가를 발탁했다.
취재 기자 출신인 이승원 평론가는 각종 TV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뉴스 현안에 대한 깔끔하고 깊이 있는 정리,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톡 쏘는 평론으로 듣는 사람들의 시원한 곳을 긁어주는 차세대 ‘사이다 평론가’로 사랑 받고 있다.
일요일 오전 7시 5분 방송되는 표준FM ‘타박타박 역사기행’은 ‘타박타박 세계사’로 프로그램명을 교체하고 심용환 역사학자가 진행을 맡는다.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스타 작사가 김이나는 표준FM ‘김이나의 밤 편지’를 통해 음악, 책,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 평일 밤 12시 5분, 주말 밤 12시 심야 시간대에 방송된다.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표준FM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시로 편성 변경됐으며 평일 오후 9시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골든디스크’는 가수 김현철이 진행을 맡는다. 새벽 2시에는 음악전문 방송작가 신혜림이 진행하는 신설 프로그램 ‘JUST POP’이 방송된다.
MBC 라디오는 “2019 봄 개편을 맞아 전문성과 방송 능력이 검증된 진행자들과 함께 채널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