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기를 끈 모바일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가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일본서 흥행 검증…국내 유저 기대감
게임 곳곳 감동의 애니메이션 등장
유명 성우들의 음성으로 몰입감 더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은 ‘프린세스 커넥트’가 마침내 국내 유저들과 만난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를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매력적인 미소녀들과 길드를 만들어 모험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의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50명 이상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흥미로운 이야기,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대한 즐길 거리가 특징이다.
게임 제작은 ‘섀도우버스’, ‘그랑블루 판타지’ 등의 히트작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기무라 유이토 프로듀서가 총괄했다. 지난해 먼저 출시된 일본에서 흥행성 검증도 마쳤기 때문에 이번 출시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2월19일부터 카카오톡 내 카카오게임과 구글플레이를 통해 진행한 사전 예약 이벤트에는 100만 명 이상이 모였다.
‘프린세스 커넥트’의 최대 강점은 게임 곳곳에 등장해 감동을 선사하는 애니메이션 연출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제작한 위트 스튜디오, ‘광란가족일기’, ‘앙상블 스타즈’의 메인 시나리오 작가 아키라, ‘사쿠라대전’, ‘원피스’의 메인 테마곡 작곡가 다나카 코헤이 등 일본 애니, 게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영상미와 음악을 완성했다.
캐릭터들의 음성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준다. ‘페코린느’ 역에 M·A·O, ‘콧코로’ 역에 이토 미쿠, ‘캬루’ 역에 타치바나 리카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인기 성우들이 대거 투입돼 생생한 목소리를 표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 예약자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하고, 게임 출시 후엔 ‘쥬얼’(게임 재화)을 700개씩 지급한다. 구글플레이에서 예약한 이용자들에게도 쥬얼 300개를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