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영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 “토트넘 TOP4, 손흥민에 달렸다”

입력 2019-03-2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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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영국 축구 국가대표팀, 잉글랜드 U-21 대표팀 등을 지휘했던 스튜어트 피어스가 손흥민을 극찬했다.

현재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피어스는 ‘풋볼 센터’에 출연해 “토트넘의 TOP4 진입은 손흥민에 달려 있다. 나는 그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번 시즌을 꽤 느리게 시작했지만, 뛸수록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줬다”며 손흥민을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해리 케인이 복귀한 이후 4경기 째 팀의 리그 무승과 함께 무득점의 늪에 빠진 손흥민은 26일 콜롬비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9경기만의 A매치 득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소속팀으로 복귀한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가운데 승점 2점 차이로 아슬아슬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9월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리버풀의 2-1 승리였다. 당시 손흥민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개막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다. 손흥민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이 선두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소집 이후 왓포드와의 복귀전에서도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리버풀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는 오는 4월 1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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