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관중 참여 형 전광판 디스플레이 플랫폼 구축

입력 2019-03-28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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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시티즌이 오는 31일(일) 오후 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새로워진 전광판 운영 시스템을 선보인다.

대전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프로스포츠 정책 및 공통사업 ‘경기장 디스플레이 운영 플랫폼 구축’공모에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전광판 디스플레이의 ICT 기술 접목 및 활용 극대화를 통한 스포츠 관람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K리그, KBO, KBL, WKBL, KOVO에 속한 프로구단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은 최종 3개소에 선정되었다.

대전은 효과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팬들을 대상으로 전광판 관련 설문조사를 수행하였으며, 이를 새로워진 시스템에 반영시켰다. 관람객들에게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의 일방적인 정보 전달 형 전광판에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 형 전광판으로의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전광판 운영 프로그램의 최신화를 통해, 보다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화면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그라운드에서는 ENG 카메라가 중계화면 외에도 선수, 관중들의 다양한 모습을 표출한다. 전문경기분석 업체를 활용한 고도화된 경기 분석 데이터도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관람객 참여 시스템 조성을 위해, 홈경기 전용 모바일 웹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관람객들은 모바일 웹을 활용해 경기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출석, 퀴즈이벤트, 응원메세지, 인증샷 보내기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31일 경기에는 새로워진 전광판 시스템의 오픈을 기념하며 모바일 웹 이벤트 참여자에게 벤쿠버 축구여행권(항공권, 숙박권, 벤쿠버화이트캡스 홈경기장 투어 기회 제공)과 오마이걸 실착 사인 유니폼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대전은 이후에도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광판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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