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직격인터뷰] ‘연예가중계’ PD “손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위해 흔쾌히…진심에 감동”

입력 2019-03-28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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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직격인터뷰] ‘연예가중계’ PD “손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위해 흔쾌히…진심에 감동”

‘전국노래자랑’을 뒤집어높은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가수 손담비가 만난다.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를 열창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지병수 할아버지. 그의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할담비’ 등으로 널리 퍼졌고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가수 겸 연기자 손담비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답의 영상을 올리면서 두 사람의 컬래버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였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KBS2 ‘연예가중계’가 발빠르게 컬래버레이션의 장을 만든 것.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는 29일 방송되는 ‘연예가중계’에서 ‘미쳤어’ 듀엣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벌써부터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연예가중계’ 최승희 PD는 28일 동아닷컴에 “지병수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팬이지 않나. 손담비를 직접 만나고 싶어하셨다. 할아버지의 소원을 성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의 컬래버 제안에 손담비는 자칫 상업적인 이용으로 비춰질까 우려했다고. 최 PD는 “손담비에게 ‘한 번 만남을 가지면 어떻겠느냐’고 물어봤고 할아버지를 위해 흔쾌히 수락했다. 어떻게든 할아버지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더라. 그의 진정성을 느꼈다”며 “시청자들도 손담비의 진심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병수 할아버지가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신다. 의미 있는 자리라 제작진 또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와 손담비의 듀엣이 담기는 ‘연예가중계’는 29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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