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의 미학, 정통 아메리칸 감성이 달린다

입력 2019-03-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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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서울 모터쇼를 통해 소개한 대형 SUV ‘트래버스’(왼쪽)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압도적인 크기와 공간을 갖춘 정통 아메리칸 감성을 무기로 대형 SUV와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가 커진 국내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제공|쉐보레

■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하반기 출시 확정

트래버스 ‘3열 레그룸’ 확보, 동급 최대
주행모드 상시전환 등 첨단 기능 적용
콜로라도,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
넉넉한 실내·대용량 화물적재 눈길

쉐보레가 2019 서울 모터쇼를 통해 대형 SUV 트래버스(Traverse)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Colorado)의 하반기 국내시장 출시를 확정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대형 SUV와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와 니즈가 크다. 압도적인 크기와 공간으로 정통 아메리칸 감성의 진수를 보여줄 두 모델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8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새로운 고객들을 이끌어오는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 정통 아메리칸 대형SUV 트래버스

하반기 출시를 앞둔 쉐보레 트래버스는 전장이 5189mm(동급 최대)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동급 최고 휠베이스(3071mm)를 기반으로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1mm의 3열 레그룸을 확보하고 있다.

트렁크 적재량도 기본 651L로 동급 최대다. 3열을 접었을 경우 1645L,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적재량이 2781L까지 늘어난다. 3열 바닥에도 숨겨진 적재 공간이 있어 일상생활에서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다양한 대형 물품들을 넉넉히 실을 수 있다.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스위처블 AWD 기술이 적용된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다이얼 타입의 트렉션 모드 셀렉트 시스템은 눈, 비 등 기후 상황과 오프로드(자갈, 진흙)와 같은 노면 상태에 따라 손쉽게 전륜과 후륜의 트렉션이 조정되는 ‘통합 오프로드’ 모드를 제공하며, 최대 2268kg까지 견인이 가능한 ‘토우/홀 모드’도 제공된다.

또한 캠핑 카라반, 카고 트레일러 등을 안전하고 손쉽게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헤비 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 라인 등과 같은 고가의 아웃도어 장치들도 기본 장착되어 있다.

쉐보레 트래버스(위쪽)와 콜로라도 내부 인테리어. 사진제공|쉐보레


● 아메리칸 픽업트럭의 정수,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 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견고한 풀 프레임 바디를 기반으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견인능력을 지닌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이다.

국내시장에 출시되는 콜로라도는 2열 좌석이 있는 크루 캡의 숏 박스 모델로 동급 최장의 휠베이스(3259mm)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과 더불어 1170L에 이르는 대용량 화물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북미 인증 기준 최고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픽업트럭 고유의 성능을 충실히 발휘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장착되어 있다. 동급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모드를 조절하는 AUTO 모드 적용 등을 통해 운전자가 보다 손쉽고 즉각적으로 구동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후륜에는 G80 기계식 록킹 디퍼렌셜이 기본 장착되어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기능과 차동 잠금 기능이 함께 적용돼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3.2톤의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레일러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을 통해 견인되는 트레일러의 주행 밸런스를 모니터링해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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