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면…벚꽃 아래서 ‘소원을 말해봐’

입력 2019-03-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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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馬)해봐’라는 명칭으로 벚꽃과 소원을 테마로 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4월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모습.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내달 6일부터 9일간 다양한 행사


“벚꽃 축제에서 소원을 말해 보세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 ‘2019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를 시행한다. ‘소원을 말(馬)해봐’를 축제명으로 벚꽃과 소원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6일에는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 대형 소원마를 활용한 점등식, 사후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7일 일요일에는 벚꽃축제를 기념해 관람대를 포함한 렛츠런파크 서울 전 지역 무료입장이 시행된다. 축제 장소인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하차해 도보 5분 거리이며, 평일 입장은 무료다. 경마가 시행되는 금∼일요일에도 관람대 지역을 제외한 벚꽃로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저녁에는 야간조명이 벚꽃을 비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축제 기간에 설치되며 ‘행운의 장소’, ‘소원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꾸며진다. 특히 5m 높이의 초대형 위시문(Wish Moon)은 포토존과 각종 소원 이벤트와 결합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다른 벚꽃축제에서는 볼 수 없는 포니 퍼레이드를 통해 말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이색 볼거리가 준비 된다. 공연과 체험이벤트, 벚꽃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운영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서울이 수도권 레저명소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번 벚꽃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고객들이 말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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