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개막전 선발 제외… 2008년 이후 처음

입력 2019-03-29 0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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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의외의 일이 벌어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7)가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2008년 이후 11년 만이다.

텍사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2019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텍사스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델리노 드쉴즈-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엘비스 앤드러스-좌익수 조이 갈로-지명타자 헌터 펜스.

이어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노마 마자라-3루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1루수 로널드 구즈먼-포수 제프 매티스. 선발 투수는 마이크 마이너.

추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추신수가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은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추신수의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시카고 컵스의 선발 투수가 왼손 존 레스터이기 때문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선발 투수가 왼손이기 때문에 제외된 것이 맞다면, 추신수는 이번 시즌 확실한 주전 선수가 아닌 플래툰으로 뛸 가능성도 있다.

이번 개막전에 추신수의 자리에는 오른손 타자 헌터 펜스가 자리했다. 또한 외야 양쪽 코너는 갈로와 마자라가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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