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새멤버 등장→‘히트메이커’ 의심→JTBC “확인중”
이른바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이하 ‘정준영 단톡방’) 새 멤버가 등장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정준영 단톡방’ 새멤버와 그 대화 내용이 처음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알려진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30) 외에 가수 K 씨와 J 씨 2명과 모델 L 씨 등이 단체 대화방 멤버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K 씨·J 씨·L 씨 찾기’가 시작됐다. 단체 대화방 대화 시기 등을 조합해 특정 인물들을 찾아 나선 것. 그 결과, 특정 프로그램과 인물들이 언급되고 있다. 정준영이 2016년 4월 8일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29)에게 “베를린 재미있다”며 성매매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보도 내용을 토대로 관련 인물이 온라인 용의 선상에 오른 것이다.
프로그램명은 2016년 5월 방영된 JTBC ‘히트메이커’(파일럿, 3부작)다. 출연자는 정준영, 강인, 정진운, 이철우다. 공교롭게 ‘정준영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등장하는 인물 이니셜과 일치한다. 다만, 이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자칫 사실 확인 없는 상태에서 누군가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문제다. 현재 강인은 이전의 불미스러운 일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정진운과 이철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히트메이커’ 역시 괜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사실 확인에 나선 상태다. JTBC 한 관계자는 29일 동아닷컴에 “‘정준영 단톡방’ 새멤버 관련 보도들에 대해 우선 프로그램과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이 명확하게 필요하다. 이후 입장이 정리된다면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전송하는 등 불법 촬영물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정준영은 29일 검찰로 송치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