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배유나 SNS
스포츠투데이는 29일 배유나와 백승호가 내달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만나 연인이 됐고 4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배유나는 스포츠투데이에 “결혼을 늦게 할 줄 알았지만, 승호와 앞날을 함께하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백승호 역시 “결혼해서 서로 마음의 안정을 주며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배유나는 2007년 GS칼텍스에서 프로배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신인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금메달도 목에 걸었다. 2017-2018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통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예비 신랑 백승호는 2009년 인천시청 소속으로 실업팀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 세계군인올림픽대회 1500M 부문에 출전해 대한민국 역대 3위의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같은 해 광주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400M, 10KM 오프너터에 참가해 국내 선수 최초로 실내·실외 종목을 모두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는 오산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