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희라만 있으면 돼♥”…‘연예가중계’ 최수종, 국민 사랑꾼의 고백

입력 2019-03-29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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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희라만 있으면 돼♥”…‘연예가중계’ 최수종, 국민 사랑꾼의 고백

역시 ‘국민 사랑꾼’이었다.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에 대한 애정과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29일 생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의 ‘라이브 초대석’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최수종은 “다들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다’고 하는데 나는 섭섭하더라. ‘하나뿐인 내 편’은 선배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단합이 좋았다. 가족 같았다.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울먹울먹하고 마음이 짠해지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률 48.9%로 종영한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은 “시청률의 제왕”이라는 칭찬에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극 중 역할과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다르다. 아이들은 아이들의 인생이고 나는 내 인생이다. 나는 하희라 씨만 있으면 된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종영 후 근황을 묻는 말에도 “하희라 씨와 시간 보내고 있다”고 달달한 멘트를 이어나갔다.

“부부싸움은 단 한 번도 안 했다”는 최수종은 “‘내가 잘못했나?’ 하면서 고개를 숙이면 끝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이다. 같은 방향이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게 중요하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고 아끼고 다독이는 게 부부”라고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로서의 목표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수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연습 시간에 제일 일찍 오는 사람은 나였다. 30년 후에도 내가 연기하고 있다면 변함없이 성실하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도전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이순재 선생님과 이덕화 선생님처럼 나도 암기력이 있는 한 건강을 유지하면서 오래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배우로 남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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