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 ‘녹두꽃’ 제작발표회서 조수향 열애 언급할까

입력 2019-03-30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박혁권. 동아닷컴DB

연기자 박혁권(48)이 후배 연기자인 조수향(28)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탈한 ‘노총각’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그이기에 이번 열애설은 더욱 화제가 됐다.

그가 공식석상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할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설은 29일 불거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스무 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연기를 접점으로 친해진 이들은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박혁권이 거주 중인 제주도에 조수향이 자주 찾아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9일 “연기자의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조수향이 전속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눈컴퍼니 또한 이날 “아직 전속계약을 논의하는 단계라 입장을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혁권의 행보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3년 극단 산울림의 단원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벽혁권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연기의 폭이 넓어 여러 작품에서 감초로 활약했다. 2014년 SBS ‘펀치’에서는 악역 연기를 펼쳤고, 2015년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길태미와 길선미 1인2역을 연기해 주목을 받았다.

2017년 SBS ‘초인가족’에서는 회사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현실 가장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연출하는 SBS 드라마 ‘녹두꽃’에 합류를 앞두고 있다.

4월 방송 예정인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와 여거상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박혁권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 높은 이방이자 만석꾼 백가로 분한다. 조정석·윤시윤과는 아버지와 아들의 호흡을 맞춘다.

그는 조만간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여러 공식석상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주목받았던 만큼 이 자리에서 조수향과 열애설을 인정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