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안창환, 사이다 액션, 안방극장을 사로잡다

입력 2019-03-30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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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의 포효가 시작됐다.

‘열혈사제’ 안창환이 그간 감춰 왔던 무술 실력을 드러내면서 해결사의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쏭삭(안창환 분)은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요한(고규필 분)과 경선(이하늬 분)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쏭삭은 요한과 함께 클럽 ‘라이징 문’의 아르바이트로 고용이 된 상황. 일을 하던 쏭삭은 해일(김남길 분) 일행이 디야볼 일당에게 포위당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왔다. 수적 열세로 불리한 상황에 놓인 그들을 보면서 요한과 쏭삭은 어쩔 줄을 몰라 서 있었다.

서 있기만 하던 쏭삭이 본 모습을 드러낸 건 친구 요한이 위기에 처하면서. 쏭삭은 요한이 경선 대신 각목을 맞고 쓰러지자 빠른 속도로 디야볼 일당을 제압하면서 위기에 빠진 해일 일행을 구해냈다. 장룡(음문석 분)에게 맞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순박한 중국집 배달원 이미지를 단숨에 벗어버린 순간이었다.

안창환은 이 과정에서 그간의 순박하고 코믹한 모습과는 180도로 다른 전사로 변신했다. 디야볼 일당을 물리치는 쏭삭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그동안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했던 그의 정체가 밝혀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카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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