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이승준, 육아계 ‘핵인싸’로 거듭…육아대디의 활약

입력 2019-03-30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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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이승준이 육아계(?) 핵인싸로 거듭났다.

9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 8회에서 비춰진 이승준의 ‘문센(문화센터) 공략기’가 육아극의 재미를 고조시키며 웃음을 선사했다.

딸 헌이와 함께 다니는 문화센터의 ‘청일점’ 승준이 유난스런 딸사랑으로 엄마들의 눈총을 받고 점차 소외감을 느낀 ‘초보아빠’ 승준은 헌이를 위해 각성, 본격적으로 엄마들 마음 공략에 나서는 ‘열혈아빠’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렸다.

처제 영채(정다혜 분)의 조언을 바탕으로 선생님 몫만 챙기던 커피도 엄마들에 맞게 다양한 음료로 준비해 나눠주고, 다른 아이들을 칭찬하며 엄마들의 기분과 분위기를 좋게 만들며, 아무것도 모르는 척 어리버리 스킬로 자연스레 질문들을 건네는 등 엄마들을 단번에 사로잡는 센스를 발휘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번 ‘아싸’에서 ‘인싸’로 거듭나는 모습처럼 극중 승준은 넘사벽 딸바보로 눈도장을 찍으며 서툴러도 진심을 다하는 그의 육아도전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

매사 과하게 진지하고 비장한 모습마저 대견하고 사랑스러운 전무후무 ‘육아대디’로 독보적 캐릭터를 완성키시고 있다.

한편,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영애(김현숙 분)에게 서운함을 느낀 승준이 방송말미 심각한 얼굴로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비춰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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