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과 홍종현의 살 떨리는(?) 전쟁이 펼쳐진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 7, 8회에서는 부장 김소연(강미리 역)과 신입사원 홍종현(한태주 역)의 티격태격 오피스 라이프가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는 아찔한 첫 만남을 통해 남다른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바로 입사 첫날 한태주가 의도치 않게 강미리의 옷에 커피를 쏟는 실수를 저지르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게 된 것.
설상가상으로 강미리가 부장으로 있는 팀에 들어가게 된 한태주는 오늘 하루 어땠냐는 물음에 부서 내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지적해 그녀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이는 앞으로 순탄치 않은 그의 회사생활을 암시했다.
이런 가운데 출근길 도중 마주친 두 사람은 상반된 표정으로 대치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껏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는 강미리와 달리 한태주의 표정에선 다급함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특히 직장 내 두 사람의 관계가 상사와 신입사원이라는 점에서 그녀의 일방적인 공격(?)이 예상되기에 앞으로 한태주의 오피스 라이프가 어떻게 그려질지 오늘(31일)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세젤예’의 제작진은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에게 일어날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꿀잼을 선사할 것”이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두 청춘 남녀의 만남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오늘(31일) 저녁 7시 55분 7, 8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