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식 치른 조원희 “열심히 달려왔다, 은퇴 후 해설도 잘 준비할 것”

입력 2019-03-31 16: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가 31일(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에서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조원희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수원삼성은 이날 경기 전 조원희 은퇴식을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조원희를 위한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수원 팬들은 경기 전 카드섹션으로 ‘원희’라는 문구를 만들며 조원희의 은퇴를 기렸다.

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이날 정장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은사인 차범근 전 감독의 축하를 받은 조원희는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수원 구단과 프런트에 감사드린다. 오늘 정말 중요한 경기인데 이 자리에서 마무리 할 수 있는 날이어서 뜻 깊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뛰고 열심히 달려왔다. 여기서 피땀 흘려 노력해왔고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은퇴하고 해설하는 것도 열심히 준비 잘 해서 찾아 뵙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조원희는 2005년 수원에 입단한 후 성실하고 악착같은 플레이로 그 해 수원 팬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고,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 총 7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2010년에는 주장을 역임하며 수원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