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K리그1 첫 골’ 인천, 실점 6분 만에 승부 균형

입력 2019-03-3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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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수원과 인천은 31일(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이날 홈 팀 수원은 노동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 라인에 홍철, 조성진, 구자룡, 신세계가 나섰다. 중원에는 김종우, 최성근이 나서고 공격 2선에 염기훈, 한의권, 전세진이, 타가트가 최전방에 포진했다.

원정 팀 인천은 정산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김진야, 부노자, 김정호, 김동민이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그 위를 양준아가 받치고 중원에 박세직, 하마드가 위치했다. 측면 공격은 허용준, 김보섭이 맡고 최전방에 무고사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한의권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수원은 이후 염기훈과 전세진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첫 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세진의 슈팅을 인천 정산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이어진 코너킥에서 전세진의 헤더 과정에 인천 양준아의 발이 높이 올라가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14분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지난 성남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곧바로 인천의 반격이 이어졌다. 인천은 실점 후 6분이 지난 전반 20분 박세직의 코너킥을 김정호가 헤더로 골문 구석에 넣으며 승부에 균형을 이뤘다. 이 골은 김정호의 K리그1 16경기 만에 나온 첫 골이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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