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안데르센 감독 “후반전 수원 전방 압박에 고전, 수원 첫 승 축하”

입력 2019-03-31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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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안데르센 감독이 수원 원정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인천은 31일(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에서 염기훈에 선제골을 내준 뒤 김정호가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애덤 타가트에 멀티골을 헌납하며 1-3으로 패했다.

개막전에서 제주와 무승부를 기록한 뒤 2라운드에서 경남을 제압했던 인천은 상주와 수원에 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안데르센 감독은 “경기를 졌다는 것이 기쁘지 않다. 경기 시작은 괜찮았지만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어떤 상황인지는 다시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이후 잘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전반과 같이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말했지만 오히려 수원이 더 공격적으로 나왔고 미드필더에서 수원에 제압당하면서 많은 찬스를 내줬다. 후반에는 우리가 해야 할 모습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콩푸엉은 어려운 상황에서 들어와 노력했지만 팀 상황이 어려웠다. 무고사에 대한 집중 견제는 정상적인 상황이다. 무고사가 선수로서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후반에도 라인 자체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수원의 전방 압박이 강했고 실점 이후 공격적인 선수들을 넣다보니 추가 실점까지 나오게 됐다. 수원의 첫 승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로 수원은 1승 3패, 인천은 1승 1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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