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자이언트핑크-한-이승윤-송건희 반전 묘미 극대화

[종합] ‘복면가왕’ 자이언트핑크-한-이승윤-송건희 반전 묘미 극대화

자이언트 핑크부터 송건희까지 반전 매력을 갖춘 복면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 새롭게 가왕에 오른 걸리버를 꺾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자이언트 핑크는 해와 바람 가면을 쓰고 나타나 아기 돼지 삼형제와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래퍼라는 타이틀에 가려진 남다른 노래 실력과 더불어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을 보여줘 실력파 보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다음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한은 추노 가면을 쓴 상대에 맞서 임걱정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추노와 함께 폴 킴의 ‘너를 만나’ 무대를 꾸민 후 솔로 무대에서도 딘의 ‘D’를 골라 주목 받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 다운 리듬감을 보여줬다.

이후 개그맨 이승윤이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이승윤은 웰시 코기 가면을 쓰고 비숑과 더불어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불렀다. 신해철 못지 않은 완벽한 저음 내레이션으로 판정단을 혼란에 빠뜨렸다.

또한 그는 “매니저의 노력을 헛되게 하고 싶지 않았다”며 “30표를 받는 것이 내 목표였다. 목적을 이룬다면 매니저에게 2박 3일 휴가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까지 내걸었다.

마지막 조에서는 ‘SKY 캐슬’의 송건희가 가가멜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이라이자와 함께 실제 가수 못지않은 달달한 목소리를 뽐낸 듀엣 무대를 선보인 한편 솔로 무대에서도 과거 여심을 사로 잡는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