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또 부상 악몽… ‘스탠튼 10일 IL 올라’

입력 2019-04-02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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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뉴욕 양키스가 이번 시즌 초반 부상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30)이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이 왼쪽 이두근 염좌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3회 스윙하는 도중 왼쪽 이두근을 다쳤다. 선수들은 스윙 과정에서도 부상을 당하고는 한다.

뉴욕 양키스는 애런 힉스, 델린 베탄시스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스탠튼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탠튼은 과거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뉴욕 양키스는 우선 스탠튼의 자리에 마이너리그 외야수 클린트 프레이저를 보강했다. 프레이저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OPS 0.963을 기록했다.

스탠튼은 부상 전까지 시즌 3경기에서 타율 0.250과 출루율 0.600 OPS 0.850 등을 기록했다. 홈런을 때리지는 못했지만, 볼넷 7개를 얻었다.

단 스탠튼은 메이저리그에서 유명한 슬로우 스타터다. 통산 가장 좋지 않은 4월과 가장 좋은 8월의 OPS 차이는 0.166에 이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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