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 크랭크인…정우X김갑수X최무성X윤지혜 확정 [공식]

입력 2019-04-02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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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크랭크인…정우X김갑수X최무성X윤지혜 확정 [공식]

스타 작가 천명관의 감독 데뷔작으로 시선을 모은 영화 ‘뜨거운 피’가 정우에 이어 김갑수, 최무성, 윤지혜 등의 최종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모두를 뜨겁게 할 전통 느와르의 탄생을 예고하며 지난 3월 2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영화 ‘뜨거운 피’는 부산의 변두리 ‘구암’에서 나고 자란 한 남자가 생존을 위해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 정통 느와르. 영화 ‘재심’, ‘히말라야’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에서 보여준 진솔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정우의 차기작으로 확정되며, 뜨거운 열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김갑수, 최무성, 윤지혜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하여 정통 느와르만의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만리장 호텔의 지배인이자 부산의 변두리 항구도시 ‘구암’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의 중간 간부 ‘희수’ 역으로 캐스팅된 정우는 사랑하는 여인과 단출한 삶을 꿈꾸지만, 구암을 둘러싼 조직들 간의 팽팽한 긴장 속에 흔들리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다채로운 희로애락의 표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강철비’와 작년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맹활약중인 김갑수는 만리장 호텔의 사장이자 항구도시 ‘구암’의 보스로 불리는 ‘손영감’ 역으로 분해, 그의 오른팔인 ‘희수’ 역 정우와 함께 구암 실세력의 강렬한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시선을 끈다. 김갑수와 함께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택이 아버지로 사랑 받은 최무성은 구암에 위협을 가하는 새로운 실세 ‘용강’ 역으로, 무자비한 캐릭터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줄 계획이다. 느와르 장르 속 수많은 남성 캐릭터 가운데서도 강렬한 연기로 주목 받는 여성 캐릭터를 소화해온 ‘군도: 민란의 시대’, ‘아수라’의 윤지혜는 ‘희수’의 연인으로, 세상의 밑바닥에서 거칠게 삶을 꾸려온 여인 ‘인숙’ 역을 맡아 이번에도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8일 첫 촬영은 영화 속 핵심 장소인 ‘만리장 호텔’을 배경으로 지배인 ‘희수’의 모습을 담으며 시작되었다. 실제 부산이 고향인 정우는 첫 장면부터 ‘희수’와의 놀라운 싱크로율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해 제작진들의 경탄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정우는 “가슴 뛰는 캐릭터를 만나게 돼서 기쁘고, 개인적으로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기에 기대가 크다.”고 첫 촬영 소감을 밝혀 그가 완성해낼 인생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크랭크인 소감으로 ‘손영감’ 역의 김갑수는 “인생의 명치를 때리는 대사들과 진득한 삶이 녹여진 작품이다.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탄한 시나리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용강’ 역의 최무성은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고 전했다. ‘인숙’ 역의 윤지혜는 “배우들과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 강렬한 느와르인 만큼 다치는 사람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전해 정통 느와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회의 부조리 위에 다양한 인간 군상을 가감 없이 그려내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 작가 천명관은 감독 데뷔작으로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됨에 “뜨거운 이야기다. 동명 원작소설 [뜨거운 피]가 담아낸 정통 느와르의 서사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며 크랭크인 포부를 전했다.

정우, 김갑수, 최무성, 윤지혜 등 최종 캐스팅을 확정한 영화 ‘뜨거운 피’는 지난 3월 28일 전격 크랭크인에 돌입해 4개월 간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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