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영,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로 생애 첫 드라마 출연 [공식입장]

입력 2019-04-02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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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원영이 생애 첫 드라마 데뷔작으로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극본 노혜영 고내리, 연출 민진기)에 출연을 확정했다.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 분)이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인생을 담보로 한 일생일대의 게임을 펼치는 판타지 드라마다. 자신이 누리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이설 분)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을 알고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고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다.

정원영은 소울리버의 멤버였다가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시호’역을 맡아 비타민 같은 존재로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통통 튀는 매력과 더불어 10여년이상 무대에서 쌓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원픽(ONE-PICK’)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07년 뮤지컬 ‘대장금’으로 데뷔한 배우 정원영은 워낙 밝고 긍정적인 성격 탓에 팬들 사이에서는 ‘햇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밝은 이미지와 달리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신과함께-저승편’, ‘미인’ 등과 같은 작품에서는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는 짙은 감정연기로 뮤지컬계의 ‘믿보배우’로도 통하고 있다.

또한 그의 탄탄한 연기력은 집안 내력의 영향도 상당하다.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정승호가 그의 아버지고, 지난해 영화부분의 최우수 연기상을 휩쓸었던 배우 나문희가 그의 이모이다. 타고난 끼는 물론 자라오면서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연기를 피부로 느껴 온 정원영이 그가 가진 매력을 어떻게 드라마에서 꽃 피울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앞서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이 출연을 확정 지은 tvN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올 하반기 방영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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