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TOP4 위해 전진”

입력 2019-04-02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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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남은 리그 경기에서 TOP4 진입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18-19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달 17일 울버햄튼에 패해 FA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FA컵 패배 설욕과 TOP4 진입을 위해 울버햄튼 전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의 득점원이 다양해진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12골), 폴 포그바(11골), 마커스 래시포드(10골), 앙소니 마샬(10골)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는 1995-96 시즌 이후 무려 23년 만이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이 그렇게 오래 전의 일이라는 것을 몰랐다. 놀라웠다. 테디 셰링엄,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그리고 내가 뛰던 시절이지 않았나 싶다. 많은 득점원을 가지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득점이 나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많은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울버햄튼 전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지난 경기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상대는 좋은 팀이고, 우리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우리가 다른 경기와는 달리 좋은 모습과 좋은 템포를 보여주지 못했다. 7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었어도 의미가 없을 때가 있다.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면 환상적인 결과일 것이다. 3개월 전 에는 승점 11점이 뒤쳐져 있었지만 우리는 현재 4위 경쟁 안에 있고 남은 7경기에서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자세로 모든 것을 바치고 전진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자리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늘 하던 것처럼 공격을 펼칠 것이다. 점유율을 점하고 득점을 위한 기회를 잡을 것”라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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