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NC 다이노스가 새 구장 창원NC파크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경기장 서비스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스마트 경기장 구축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NC파크는 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경기 기록 등 다양한 전보를 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팬들의 동선 등의 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해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NC파크의 전광판은 메인, 보조, 리본까지 3개가 운영되고 있다. LG CNS가 통합 운영 플랫폼을 구축해 단 하나의 버튼으로 모든 전광판을 동시에 조작할 수 있다.
NC구단은 자체 예산으로 보조 전광판을 설치했는데 미국 닥트로닉스가 제작했다.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사다리꼴 모양으로 구종, 체감구속, 회전수, 발사각, 타구속도 등의 깊이 있는 경기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NC파크는 세계 최초로 지능형 안내로봇을 야구장에 도입했다. ‘애디 2019’로 이름 지은 이 로봇은 좌석 안내, 사진 촬영, 경기정보 전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범경기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고, 13일부터 정식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