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선한 의지와 열망을 담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이 오늘(2일) 밤,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함께 울고 웃었던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가 종영에 앞서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소감을 전했다.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조카 다인(신린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아이템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 속으로 깊숙이 뛰어들며 극을 이끌어나간 주지훈.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긴 여정이 끝나 시원섭섭하다. 마지막까지 ‘아이템’을 시청해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작품의 시작과 끝을 함께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포기 대신 끈기를 가진 강곤을 보며 시청자들 또한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냉정한 판단력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프로파일러로 활약한 신소영 역의 진세연은 “긴 촬영 기간이 지나고 어느덧 마지막 방송만 남았다. 추운 겨울을 소영이와 함께 보낼 수 있어 너무나도 즐거웠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혔다. 더불어 “무엇보다 저희 드라마 ‘아이템’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으며, “마지막 방송까지 꼭 함께해 달라”는 본방사수 메시지도 덧붙였다.
김강우는 차세대 젊은 기업인이자 절대악 소시오패스 조세황 역을 소름 돋는 연기로 소화하며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약 5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마침내 종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비록 맡은 역할은 악역이었지만 조세황 캐릭터를 만나 재미있게 연기했던 것 같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이유였다. 또한 “조세황과 강곤의 대결이 어떻게 끝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세상이 바로 세워지는 것을 돕는 검사가 되길 원했지만 조세황의 끄나풀이 되며 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갔던 한유나 역의 김유리는 “쌀쌀한 가을부터 따뜻한 봄까지 함께 달려온 ‘아이템’의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께 고생했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작품을 함께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늘 유나를 응원했고, 그녀가 다시 올바른 길을 걷길 바랐다. 그녀가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던 신념과 정의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진심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