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청소년경제교실’ 강사로 활약 중인 야호 10기들의 수업 모습. 사진제공|삼성증권
대학생 ‘야호’ 봉사단 1500명 돌파
임직원의 적극적 멘토링, 호응 비결
미래의 경제 주역을 키우는 삼성증권의 사회공헌활동 ‘청소년경제교실’ 참여자가 21만 명을 넘었다.
햇수로 14년째를 맞은 ‘청소년경제교실’은 올해도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수업에 참여했다. 또한 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대학생봉사단 ‘야호’ 10기가 2월 출범하면서 ‘야호’ 누적 멤버수도 1500명을 돌파했다. 야호 10기 멤버들은 연말까지 전국 84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청소년경제교실’의 강사로 활동한다. 또한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임직원 봉사활동, 임직원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청소년경제교실’이 이처럼 장기간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순항하는 비결은 교육을 맡은 야호 멤버들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이들을 멘토링하는 삼성증권 임직원들의 적극적 참여 때문이다. 실제로 3월18일 서울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올해 첫 수업에는 10년간 야호 멤버들의 멘토를 맡고 있는 선창균 지점장과 야호 3기 출신의 경력 5년 차 박선하 주임이 함께 했다. 야호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박 주임은 “단순히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강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갈 때 아이들 마음의 문이 열린다”고 했다.
현재 삼성증권에는 박 주임을 포함해 9명의 야호 출신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증권에서 고객 자산관리는 물론 디지털마케팅, 파생상품 운용 등에서 활약 중이다.
선창균 지점장은 “야호 출신들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직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야호 멤버들은 물론 경제놀이터를 수료한 청소년들도 후배로 입사해 경제교실 대축제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