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울버햄튼 전 패배 실망, 이런 경기 다신 없을 것”

입력 2019-04-03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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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울버햄튼 전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8-19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13분 스콧 맥토미나이의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5분 디오고 호타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애슐리 영의 퇴장으로 생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후반 32분 크리스 스몰링의 자책골이 나오며 패배를 당했다.

지난 달 17일 울버햄튼에 패해 FA컵에서 탈락한 맨유는 FA컵 패배 설욕과 TOP4 진입을 위해 울버햄튼 전 승리가 절실했지만 또 다시 덜미를 잡혔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맨유는 3위로 오를 기회를 놓치며 5위에 머물렀다. 승점 1점 차인 6위 첼시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6위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3골 이상을 기록할 거라 생각했다. 기회가 많았는데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우리가 이기기 충분한 경기였다. 다시 이런 식의 경기는 없을 것이다. 이렇게 경기를 풀어나갈 일은 없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4위로 가려면 앞으로 6경기에서 승점 15점이 필요하다. 남은 6경기가 있고 이 경기들에서 하면 된다. 앞만 보고 가야한다. 실망스러운 결과지만 경기력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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