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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긴 수원의 타가트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지난 3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인천의 경기에서 타가트는 1-1로 맞선 후반 17분 결승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45분 팀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이로서 고대하던 올 시즌 첫 승을 따냈고, 타가트는 올 시즌 3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K리그2의 4라운드 MVP는 K리그 36년 역사책에 한 줄을 장식한 호물로(부산)이다. 호물로는 30일 오후 1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8분, 17분, 41분 얻은 3번의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로써 호물로는 K리그 출범 이후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한편, K리그2 펠리페(광주)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승리를 이끌었다. 2골을 더한 펠리페는 시즌 7골로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고, 4라운드 연속 BEST11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