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 문가영 첫사랑♥=김선호, 본격 완전체 꿀잼
‘완전체’를 이룬 청춘 6인방이 빈틈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연출 이창민) 4회에서는 문제적 ‘왕언니’ 차유리(김예원 분)의 등판과 함께 와이키키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우식(김선호 분) 몰래 게스트하우스에 입성한 유리의 숨바꼭질부터 첫사랑 수연(문가영 분)에게 다시 설레기 시작한 우식의 ‘입덕 부정기’까지 유쾌함과 설렘을 넘나들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다른 유리의 등장은 와이키키 청춘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반가움보다 두려움이 앞선 동생들은 ‘왕언니’ 포스에 꼼짝 못 했고, 우식은 그런 누나를 대차게 쫓아냈다. 하지만 쉽게 물러날 유리가 아니었다. 순진한 기봉을 꼬드겨 게스트하우스에 몰래 숨어든 유리는 아슬아슬한 숨바꼭질을 펼쳤다. 동시에 기봉의 수난 시대도 시작됐다. 유리는 준기(이이경 분)에게 들킬 위기에 놓이자 다짜고짜 기봉에게 입을 맞추는가 하면, 샤워실을 급습해 알몸으로 봉변까지 당한 기봉은 뜨거운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수연의 첫사랑 윤서준(변우석 분)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느낀 ‘차차남매’. 유리가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지만, 그녀의 열정 넘치는 ‘쉴드’가 거듭될수록 우식은 수연 앞에 망신살만 뻗쳤다. 서준과의 비주얼 대결에서는 18대 1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남겼고, 서준의 마술 개인기에 대적할 ‘코피리’ 연주가 통하지 않자 유리는 ‘염소남’ 우식의 가슴을 깜짝 공개했다.
이날 능청스러운 연기로 무장한 ‘히든카드’ 김예원의 등장으로 완전체를 이룬 청춘 6인방의 코믹 시너지는 완벽했다.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 입성과 동시에 스케일이 다른 사건 사고를 몰고 온 유리의 강렬한 존재감이 더욱 파란만장해질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수연의 첫사랑 역시 우식이였다는 사실도 밝혀지며 이들의 관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