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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양락이 공개 코미디의 쇠락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서울 사은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전유성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전유성의 쑈쑈쑈‘ : 사실은 떨려요'(이하 전유성의 쑈쑈쑈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전유성, 최양락, 김학래, 김지선, 전영록, 졸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양락은 최근 공개 코미디 열풍이 식어가는 상황에 대해 “후배들은 열심히 하고 있다. 다만 시청자들 수준이 높아진 것이다. 그걸 후배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최양락은 “그리고 예전과 달리 재미있는 볼거리가 넘쳐나는 시기다. 그런 면에서 지금은 질책보다 격려나 성원을 보내달라. 그렇다면 유행이 돌아와 다시 코미디 붐이 올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한편 전유성의 쑈쑈쑈는 오는 5월 11, 12일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을 시작으로 6월 22일 전주, 6월 29일 제주도 공연을 펼친다. 김미화, 김학래, 김한국, 심형래, 이성미, 이영자, 이홍렬, 임하룡, 전영미, 조혜련, 졸탄, 주병진, 최양락 뿐만 아니라 코미디시장과 예원대학교 코미디학과 출신 제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노사연, 양희은, 전영록, 전인권, 조덕배 등 동료 가수가 출연 예정이며 최현우, 구본진, 김민형, 김상순, 한만호 등 프로 마술사와 '컴플리트'로 유명한 일본 마술사 '닥터레옹'도 출연을 약속했다.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